낮에는 배송, 밤에는 배달알바…우체국 택배노동자 생존권 보장 요구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6-09 13:30:48
▲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택배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3년간 비용절감에 몰두해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생계문제를 외면해 택배노동자들이 최저물량도 못받아 낮에는 배송, 밤에는 배달알바로 투잡을 하면서 과로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국가기관이 종사자들의 생계위험을 방치하면서 비용절감에만 몰두하지 말고, 비용절감도 종사자들의 생계를 보장하면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 정부가 택배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승원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은 발언에서 "생계를 위해 투잡, 쓰리잡에 내몰리는 조합원이 점점 더 늘고 있으며 그만큼 거리의 삶으로 내몰려 노동자의 안전에 책임지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 타령, 시장 상황 타령, 노동자들의 희생만 강요하지 말고 최저물량 보장과 수수료 현실화를 위한 협상에 당국이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 기자회견에서 김광석 택배노조위원장(오른쪽 첫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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