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 3조 투자…'외국인투자 현금 지원동의안' 경기도의회 통과

진현권 기자 / 2024-12-13 14:28:25
김동연 지사, ASM과 상생협약…고용보조금 150억 지원
경기도 주식회사 25억 출자동의안 등 32개 안건 의결

증착장비 세계 1위인 네델란드 ASM사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위한 '외국인직접투자 현금 지원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국인직접투자 현금 지원동의안' 등 32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경기도 제공]

 

또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에 25억8000만 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동의안도 도의회에서 의결됐다.

 

도의회는 13일 오전 제374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이들 조례안을 비롯한 32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동의안'의 경우,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ALD(원자층 증착) 장비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내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ASM사는 지난해 11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화성지역 투자를 위한 현금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산업부는 사전평가와 현금지원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현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 결정했다.

 

이에 산업부와 경기도·화성시는 해당 기업에 150억 원 상당의 고용보조금(국비 60%, 도비 20%, 시비 20%)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ASM사는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에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1조5000억 원 상당의 부품을 협력업체들로부터 우선 구매하고, 2030년까지 1조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아울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및 경기도민과 졸업생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MOU)을 ASM와 체결했다.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 출자계획 동의안'도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는 재정 위기 상태(2016~2023년 23억 적자)인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가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25억8000만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에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경영활성화 사업,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등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자생력을 확보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는 경기도내 미활용 국공유지에 1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 이익공유제 사업을 추진한다. 생산된 전력은 도내 RE100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판매하고, 발전수익 일부는 주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211억 원)는 자기자본(15% - 31억6500만 원)과 SPC 설립 및 금융(85% - 179억3500만 원)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날 △의정활동 지원자료 요구에 관한 조례 개정안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개정안 △경기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조례안 △교원 확충과 교육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도 학생 교육여건 개선촉구 결의안 등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오는 19일 정례회 7차본회의를 열어 2025년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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