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다음은 뉴스검색 차별정책 중단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 2023-12-11 13:44:55
인터넷 언론사 대표들, 카카오아지트 방문해 항의 기자회견

▲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 회원사 대표들이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포털 다음의 검색 제한 조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CP사(콘텐츠 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 검색 제휴 언론사 차별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포털 다음(Daum)의 검색 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CP사(콘텐츠 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 검색 제휴 언론사에 대한 차별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지난 11월22일부터 뉴스 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했다. 1000여 검색 제휴 언론사의 기사 노출을 사실상 막아버린 것이다.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 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언로차단 뉴스검색 정책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다음카카오의 뉴스 검색 기본값 제한을 통한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 선택권을 왜곡하고 알 권리를 침해하며 언론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며 "그동안 다음카카오에 원상 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해 왔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류순열 UPI뉴스 편집인도 연대 발언에서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척도"라며 "1000여 인터넷 언론의 생존권을 짓밟고, 국민의 알 권리, 언론 자유를 빼앗는 차별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 검색 차별 정책 중지를 요구한 뒤 다음카카오를 항의 방문해 황유지 다음 대표를 만나 중소 언론사에 대한 차별 중지를 요청했다.

 

▲ 11일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포털 다음의 검색제한 조치 규탄 기자회견 현장. 류순열 UPI뉴스 편집인(왼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기자회견을 마친 인신협 회원사 대표들이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비공식 면담에서 황유지 다음 대표(왼쪽)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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