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장신도시 남중 뿐…여중생 장거리 통학, 교육도시 맞나"

박종운 기자 / 2025-06-19 14:33:16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최신용 의원 지적
"부지 있음에도 설립 논의 더뎌 시민 불편"

경남 진주시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19일 초장동 중학교 설립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

 

▲ 최신용 의원 [진주시의회 제공]

 

이날 기획문화위원회 최신용(국민의힘) 시의원은 진주시에 교육·인재 지원 부서가 있음에도 초장동 중학교 신설 문제가 10년 이상 지체되고 있는 점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현재 초장동에 적절한 부지가 있지만 학교설립 논의가 더디다 보니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학부모 자가용이나 버스로 통학하는 형편인데도, 진주시에서는 특별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주시가 교육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경남교육청과 진주교육지원청 등과 다각도로 협력해 초장동 중학교 신설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했다.

 

초장동 중학교 설립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사업 논의 자체가 실종된 지 오래다. 진주시 도시계획에 따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초장동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섰지만, 중학교는 남학교인 동명중학교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행정사무감사 전날에는 '초장동 중학교 설립 및 이전 추진위원회'에서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요청서를 진주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유계현 경남도의원(진주4·국민의힘)은 이번 달 9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인구 증가와 신도시 개발에도 초장동 관내 여자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며 중학교 신설 또는 기존 학교 이전 배치 등 다각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600억 원가량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현재 진주중앙중학교 부지 매각이나 교부세 등 예산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교육청과 주민, 시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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