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최초로 보병사단 사단장에 여성이 임명됐다.
10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의 로라 이거 준장이 오는 29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 알라미토스 소재 통합군 훈련기지에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40 보병사단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거 준장은 전역하는 마크 말랑카 소장의 지휘봉을 이어받게 된다.

1986년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선 이거 준장은 1989년 헬리콥터 조종사 훈련을 이수하고 UH-60 블랙호크 파일럿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의 임무는 항공의무후송 담당 조종사였다.
이거 준장은 8년 후 아들을 낳으면서 퇴역했으나, 2011년 제40 전투비행여단 소속으로 이라크에 파병되면서 다시 군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현지에서 제40 전투비행여단 140 비행연대 3대대장으로 복무했다.
이거 준장은 이번 보병사단장 임명에 앞서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소재 미 북부사령부 태스크 포스 지휘관으로 근무해왔다.
이거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에서 대대, 여단, 사단 지휘관을 모두 맡은 첫 여성으로도 기록되게 됐다.
이거 준장이 이끌게 될 제40 보병사단은 1917년 창설됐으며,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전한 부대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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