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가 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남산곤돌라 건설 백지화에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교육청이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가 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남산곤돌라 건설 백지화에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교육청이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환경단체협의회와 서울학부모연대 등이 중심이 된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산곤돌라 건설구간인 예장자락에는 리라초등학교, 숭의초등학교, 리라아트고, 숭의여대, 리라유치원 등의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남산곤돌라는 이들 학교들에서 50미터 내지 100미터 이내 거리에 건설되면 수 천명 학생들의 학습권이 방해받을 것은 분명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자 서울시는 남산곤돌라 건설구간과 학교 사이에 20미터 내지 25미터의 수목 지대가 있어 학습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서울시가 학습권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수호에 1차적인 의무가 있는 학교 당국과 교육청, 그리고 교육감은 학습권 피해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지 서울시에 답변을 요구하거나 서울시와 공동 연구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한재욱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발언에서 "해발 300미터도 안되는 조그마한 산에 기존 케이블카 외에 또다시 25대의 곤돌라가 남산의 경관을 훼손하면서 유치원, 초등학교, 대학교, 사회복지시설 위로 운행시간 내내 돌고 있는 모습을 상상을 해보면 '지속 가능한 남산 프로젝트'가 아닌 '무서움이 가득한 남산'으로 변할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애국가 2절 '남산 위의 저 소나무'가 '남산 위의 저 곤돌라'가 되지 않도록 곤돌라 건설 유보를 촉구했다.
![]() |
![]() |
![]() |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