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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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 벌교초에서 지능형과학실 성과공유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지능형 과학실 구축 공모사업을 시행해 초·중·고 51개교를 선정하고, 예산 50억 원을 투입했다. 대상 학교에는 워크숍, 컨설팅 등을 통해 미래형 과학실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의 열린 탐구가 가능한 디지털 교구·기자재 등을 갖춰 △학생참여형 과학 수업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탐구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한 순천금당고 교실 정면에는 빔프로젝터와 화이트보드형 전자 칠판이 설치됐다. 모둠별로 스마트 TV가 각 1대씩 모두 4대가 갖춰져, 모둠 프로젝트 발표와 토의·토론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수업 중 필요한 정보나 콘텐츠는 개인 태블릿·노트북 등을 사용한다.
지능형 과학실은 과학탐구활동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단순 지식‧정보를 전달하는 강의식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하는 열린 과학탐구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지능형 과학실, 공간과 수업을 잇다'를 주제로 한 성과공유회는 지난 12월 5일 벌교초를 시작으로 6일 목포하당중, 8일 광양여고 등에서 열려 지능형 과학실 구축에 관심 있는 학교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능형 과학실 추진 현황과 세부 계획, 우수 구축 사례가 소개됐고, '지능형 과학실 ON'을 활용하는 방법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우수 수업사례를 나누면서, 지능형 과학실 공간과 수업을 어떻게 이어 나갈지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2024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신규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총 25개교를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미난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과학점핑학교'를 운영해 과학 교과에 대한 학생 흥미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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