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5-15 13:27:57
▲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인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전국 사찰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인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다.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올해 봉축 표어로 삼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와 주한 외교 사절, 정관계 인사 등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은 오전 10시부터 일감 스님의 사회로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결계의식과 부처님 전에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 관불과 마정수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지체장애 1급 장애인 2명과 베트남, 일본 출신 이주민 신도 2명이 헌화자로 초청되었다. 조계종은 '선명상' 동영상을 통해 "물질 만능의 현대사회에서 피폐한 마음을 스스로 추스르고 모두의 정신적 안락과 불교적 대안을 고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마음 깨침으로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국민이 모두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내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외 불교 종단도 각각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은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으며, 진각종은 서울 서교동 혜원 심인당에서, 관음종은 종로 묘각사에서, 태고종은 양주 청련사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조계사와 봉은사, 서울 도선사, 국제선센터 등 전국의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을 시작으로 봉축 음악회와 점등식, 불교 문화 체험마 당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타 종교에서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연등의 찬란한 빛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세상을 환히 밝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모든 승가와 불자들께 마음 모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김종생 총무 명의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조계사 경내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등 전시회.[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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