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업장 노동자들, 중대재해·질병 종합적 대책 수립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9-23 13:17:37
▲ 철도와 지하철의 중대재해와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철도와 지하철의 중대재해와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렸다.


노조협의회는 "2024년에만 궤도사업장에서 중대재해 5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혈액암도 집단 발병해 현재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질병으로 죽고 사고로 죽는 궤도사업장에 근본적인 안전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 주장하며, "국회가 국정감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태균 궤도협의회 상임의장(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 발언에서 "무리한 인력감축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적정인력 부족으로 현장이 위험하고 노동자들이 중대재해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현장 인력 충원 등 근본적인 안전대책은 뒷전이다. 질병으로 죽고 사고로 죽는 궤도사업장에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더 이상 노동현장에서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는 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협의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첫째,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무리한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적정인력을 충원할 것, 둘째, 철도 및 지하철 종사자들의 혈액암 등 직업성 질병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 및 위해 물질 관리 방안 마련할 것, 셋째, 철도종사자에 대한 규제 중심의 철도안전법을 현장 노동자 등 이해당사자가 서로 신뢰와 협력하는 철도 안전 관리체계 중심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 철도와 지하철의 중대재해와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기자회견에서 김태균 궤도협의회 상임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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