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차관을 만나 용인시의 교육 비전을 설명하며 과학고‧실용예술고 신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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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장 수석과 오 차관을 만나 관련 상세 자료를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자료를 통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산업 초격차 유지에 필요한 핵심 거점을 조성하려면 IT 인재들 양성이 꼭 필요한 만큼 용인에 과학고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가 유일해 학령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 남부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학교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경기 남부에 과학고 추가 설립이 시급하고, 앞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용인시가 신설의 최적지라는 게 자료의 내용이다.
현재 과학고는 서울과 부산, 인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에 각 2곳씩 있고 대구와 대전, 울산 등에 각 1곳씩 모두 20곳이 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그동안 용인에 반도체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2022년과 2023년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여러 차례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2026년 3월 개교 목표인 반도체고는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 부지 1만 7990㎡에 약 455억 원을 들여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로 추진 중이다.
또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등학교(특목고)도 설립과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으니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시는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대상지로 용인삼계고와 백암고등학교를 신청한 상태다.
교육부는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학교가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처인구 원삼면의 원삼초등학교 체육관이 2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시설이 낡았기 때문에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시설개선이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도 했다.
장상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 시장의 요청을 잘 검토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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