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해체…매몰자 수색 재개

최재호 기자 / 2025-11-11 13:03:39
11일 낮 붕괴 5호기 옆 '위험 요소' 2개 구조물 제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구조작업의 위험요소인 4·6호기 보일러타워가 11일 발파 작업을 통해 해체됐다. 이에 따라 5호기에 매몰된 작업자 4명(2명 사망 추정·2명 소재 미확인) 구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11일 울산화력본부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보일러 타워 4·6호기에 대한 발파작업이 이뤄졌다. 4·6호기 보일러타워는 무너진 5호기 양옆으로 3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추가 붕괴 위험 탓에 그간 현장 구조 활동에 위험요소로 작용됐다.

 

중수본은 140㎏의 폭약을 4·6호기 기둥 등 주요 지점에 설치해 계획된 방향으로만 붕괴가 일어나도록 하는 '지향성 발파' 방식을 적용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 안전성을 점검한 뒤 곧바로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에 돌입한다. 이 작업엔 소방의 수색 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8개 팀 70여 명과 민간해체전문가, 첨단장비 등이 동원된다.

 

앞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5호기)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붕괴된 구조물 잔해에 매몰됐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위치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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