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 "의료인력 확충 요구"

이상훈 선임기자 / 2023-09-12 16:34:40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 주최로 전국국립대병원 인력증원 동결 기재부 규탄과 국립대병원 인력 정원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측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인력을 제외한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국립대병원 의료인력에 대해서는 단 한명의 인력충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의료인력 부족으로 응급환자가 길거리에서 뺑뺑이 돌다가 사망하거나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현실을 고발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의료 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제도화방안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임금 가이드라인 1.7%에 따른 임금인상율이 적용될 때 민간병원 3~5%시 국립병원의 숙련된 의료인력 이탈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는 "국립대병원 4군데(서울대, 경북대, 강원대, 충북대병원)는 지금 교섭을 한창 진행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사항인 필요 의료인력확충 요구에 기재부의 승인 없이는 단 1명도 증원해줄 수 없다는 사측의 입장 때문에 교섭이 풀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10월 12일 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과도한 인력통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말고 주무 부서인 교육부가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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