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 기업용 서비스에 '올 인 AI'…매출 2조 도전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7-02 13:47:57
B2B(기업용) 전 사업에 AI(인공지능) 적용
NPU에 익시젠 결합…온디바이스 AI 시장 진출
인프라·플랫폼·데이터 혁신해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모든 서비스 AI 적용…2028년 매출 2조 원"

LG유플러스가 B2B(기업용) 전 사업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한다. 온디바이스 AI(기기에 AI 내장) 시장 진출을 비롯, AI 중심 전략으로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오는 2028년에는 매출 2조 원에 도전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올인 에이아이)'를 공개했다.

'All in AI'는 인프라와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이 2일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2B 중장기 전략인 'ALL in AI'에 설명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인프라와 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최강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자신하는 분야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프라와 데이터솔루션, 응용서비스(어플리케이션)가 모두 필요한데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AIDC)와 플랫폼·데이터 역량이 모두 강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고이고 데이터와 플랫폼도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이 있어 다른 누구보다 빨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인프라와 플랫폼 경쟁력을 토대로 △AICC(AI콘택트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2B 사업은 AI로 전환하고 AI 신사업에 진출하며 AI 인프라 매출은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All in AI' 전략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AI 데이터센터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작업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포함,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에 sLLM(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을 접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반도체가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상용화 시간을 줄이고 가격은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기업부문장은 "AI 반도체는 단말기의 고도화가 병행돼야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익시젠을 결합시켜 온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바이스(장치) 활용성 극대화를 위해 LG그룹이 보유한 자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과 데이터에서는 익시젠이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익시젠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켜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을 앞세운 B2B 전용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연내 금융, 교육, 보안에 특화 익시젠도 개발한다.

 

더불어 고객들의 AI 작업을 지원할 'AX 플랫폼' 3종도 출시, 기업들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X 플랫폼은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하는 '익시 솔루션'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U+ Data Lake)', AI의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엠엘옵스) 플랫폼 '바이올렛(violet)'으로 구성된다.
 

▲ LG유플러스 임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왼쪽부터), 정영훈 기업AI/DX사업담당(상무),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전병기 AI/Data기술그룹장(전무), LG AI연구원 최정규 Language Lab장(상무)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ll in AI' 전략 달성을 위해 전방위 협력도 추진한다. 국내외 기업과 협업,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과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AI 클라우드 빅테크 'AWS(아마존웹서비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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