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글로벌 인재 육성...안산에 첫 공립 '국제학교' 설립

김영석 기자 / 2024-06-18 12:48:08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민근 안산시장 설립 업무협약 체결
중·고 통합형 12학급...영어로 수업, 제2 외국어 강화 교육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국내 첫 중·고통합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 18일 열린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임태희(왼쪽)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18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컨퍼런스 홀에서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2년여간 준비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태의 학교가 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오늘 협약식을 통해 안산이 모두가 다 가고 싶어하고 부러워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성이 풍부한 글로벌한 도시가 안산"이라며 "공립형 국제학교라는 경기도교육청의 훌륭한 교육 가치가 안산에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대안학교 형태로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 126번지에 들어서며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 비율로 구성되며 중·고등학교 통합 과정 형태인 데,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등 12학급 180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안산시 대부도에 설립 예정인 '경기안산국제학교'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제공]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어울림 교육을 통해 언어 역량을 향상하고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는 게 목표로 둔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지만, 안산 및 경기지역 학생에게 우선 기회를 줄 방침이다.


교과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중국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교과 운영은 △이중언어교육 △언어융합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IB교육 △진로진학교육 △국제교육교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26년 9월 입학전형 및 선발 기준을 확정하고, 공청회를 거쳐 2027년 8월 교원초빙 및 모집, 2027년 9월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 2027년 10월 학생 모집,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조영민 과장은 "도 교육청은 다문화학생 증가에 따른 체계적 지원 방안과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강점을 신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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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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