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첨단산업의 눈 '아이소셀 비전' 차세대 제품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2-19 12:29:45
'아이소셀 비전 63D'…모바일, 로봇, XR 등에 활용
빛 파장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 측정
업계 최초 원칩 센서…전력 소모량 40% 감소
'아이소셀 비전 931'…XR, 게임, 드론 최적화

삼성전자가 '미래 첨단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의 차세대 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빙·물류 로봇, XR 기기, 안면인증 등 첨단 응용처의 주요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모바일, 로봇, XR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 제품 이미지. 사진은 아이소셀 비전63D 모델. [삼성전자 제공]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 비전 63D'는 빛의 파장을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측정하는 간접 비행시간측정센서(indirect Time of Flight, iToF)다. 모바일과 로봇, XR(확장현실)  등 다양한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된다.

 

신제품은 박쥐가 음파를 활용해 주변을 탐지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거리를 측정한다. 발광된 빛 파장과 피사체에 반사돼 돌아온 파장의 위상차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파악한다.

 

'아이소셀 비전 931'은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빛에 노출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센서다. XR과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들이 업계 처음으로 원칩 센서로 만들어졌고 전작인 '아이소셀 비전 33D' 대비 시스템 전력 소모량도 최대 40%까지 줄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광원 흡수율을 높이는 후방산란 기술(BST)로 적외선 기준 940nm(나노미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8%의 양자효율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이미지센서에 글로벌 셔터 기술을 적용, 사람 눈처럼 모든 픽셀을 빛에 동시에 노출시켜 촬영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선명하고 왜곡 없이 촬영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차세대센서(Sensor)개발팀 이해창 부사장은 "'아이소셀 비전 63D'와 '아이소셀 비전 931'에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됐다"며 "아이소셀 비전 라인업으로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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