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美 콜린스와 공지통신무전기 면허생산 협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0-19 12:14:49
콜린스,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면허 제공
"미국 외 완전조립생산 최초 사례"
콜린스 노하우 확보해 전술통신분야 기술력 확장 기대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해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

 

19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우리 군이 재밍(jamming·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해 2028년까지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958억 규모의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 한화시스템과 콜린스가 'ADEX 2023' 현장에서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 롭 스캇(Rob Scott)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 [한화시스템 제공]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성능개량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Complete Knock Down) 하도록 콜린스측에서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완전조립생산은 수출 제품을 개별 부품 단위로 제공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필수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콜린스가 미국 외 해외에서 완전조립생산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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