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핑방지기구 폐막식서 부산선언 채택…"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 도약"

최재호 기자 / 2025-12-05 12:26:51
핵심 의제 '세계도핑방지규약' '국제표준' 개정안 최종 승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5일 부산 벡스코서 세계도핑방지규약 및 국제표준 개정안 승인과 함께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1일 개막 이후 닷새간의 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163개 국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박형준 시장이 1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형준 페이스북]

 

세계도핑방지기구는 규약 및 표준 개정 과정에서 5000 건 이상의 이해관계자 의견과 함께 60개 국 70여 개 종목의 600여 명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을 추진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선수 인권에 대한 추가적 강조 미성년 선수 및 보호대상 선수에 대한 보호 확대 등이다. 개정된 규약·표준은 2027년부터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에 적용된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택된 '부산선언'(Busan Declaration)에는 선수, 스포츠 단체, 정부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도핑근절 교육과 제재 노력 강화 국제협력 강화 신뢰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선언문에는 총회 개최와 글로벌 도핑방지에 대한 지속가능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 개최도시 부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천명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부산시는 강조했다.

 

총회 기간 중 박형준 시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 회장과 접견하며 '클린스포츠 선언문 전달식'을 진행하며 부산의 클린스포츠 확산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부산선언 실천의 첫걸음으로 내년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이자 마이스(MICE)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이번에 형성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 지난 1일 개막식 행사장 모습 [박형준 페이스북]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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