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투입 3층 건물 건립…빈 점포로 방치돼
市 지난해 8월 신청…장애인협회 결론 안내려
절차 늦어지면서 市 센터 관리 부서 애매해져
경남 밀양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밀양아리랑 문화센터를 건립했으나 준공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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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내일동 아리랑 문화센터 건물 모습 [손임규 기자] |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9년 내일동 577-1 부지 680㎡에 3층 건물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 8월 아리랑문화센터를 완공했다. 센터 1층은 주차장, 2층은 상생스토어·키즈카페, 3층은 푸드코트·상인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시가 41억 원의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한 문화센터를 준공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빈 점포, 사무실로 방치하고 있다.
이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이 이동이나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 등을 평가하는 BF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못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협회에 BF인증을 신청했으나, 장애인협회는 지난 2월에야 현장확인을 한 뒤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2층 상생스토어·키즈카페 자리에는 밀양시 일자리경제과의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임시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3층 푸드코트, 상인교육장은 사실상 빈 공간으로 남아있다.
아리랑문화센터 관리는 시청 도시재생과에서 일자리경제과로 이관돼야하지만, BF승인 절차가 늦어지면서 담당 부서 또한 애매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밀양시 관계자는 "아리랑 문화센터 BF승인 문제로 운영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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