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8만 평 사용 연장 불허"

김칠호 기자 / 2025-12-03 12:22:26
2022년 부대 해체로 부대 내 시유지 8만 평을 올 연말까지 사용 약속
부지 반환 지연되면 도시계획 재정비 등 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차질

백영현 포천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자작동 소재 6군단 부지 27만 평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시유지 8만 평에 대한 사용기간을 다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부대가 해체될 때 올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시유지 사용을 승인한 바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장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백영현 포천시장이 3일 시청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 시장은 "2022년 11월 6군단이 공식 해체됨에 따라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023년 12월에 부지 반환에 합의하면서 부대 안에 있는 시유지를 2년간 더 사용하기로 약속했다"면서 "국방부가 사용 기간 연장을 다시 요청한 것은 지역사회가 감내해 온 희생과 정부가 약속한 절차를 무력화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백 시장은 해당 부지 반환을 전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등 핵심 사업들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시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부지 반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6군단 부지 반환은 단순한 토지 활용 문제가 아니라 포천의 미래 성장 축을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 기반 확충, 공공시설 배치 등 장기 종합계획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포천시는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시민과 함께 약속된 부지 반환을 현실화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 다양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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