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을 이기주의자로 몰아가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전남 무안군 사회단체들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양심불량" 발언을 비판하며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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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이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집회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시장을 규탄하고 열린대화방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
이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집회를 갖고 "도청은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서남권으로 이전했으며, KTX와 공항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가 인프라시설이다"며 "이를 가지고 무안군을 이기주의자로 몰아가는 강기정 시장의 발언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또 "강기정 시장은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야욕을 내려놓고, 그동안 무안군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광주광역시의 열린대화방 설치도 문제삼았다.
사회단체들은 "무안에 열린대화방이란 사무실을 설치하고, 광주시청 직원이 지역 순회 홍보하면서 군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전투비행장 이전을 위해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광주 전투비행장 이슈만으로도 호텔과 리조트 투자는 지연되고 기업도 투자를 망설이거나 철회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간부 등 무안군민 400여 명이 모였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은경 부의장, 임동현, 박상배, 김봉성, 임윤택, 임현수 의원 등 군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2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민간공항 통합이전 설명회에서 "국제공항, KTX, 도청 다 가져갔다. 좋은 것은 다 받고 군 공항은 안 받겠다고 하는 건 좀 양심불량이다"며 "올해 12월까지 여론조사를 세 번 해보려고 한다. 10월에 조사해보면 찬성이 더 높을거다"고 반대 기조인 김산 무안군수를 겨냥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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