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의 힘'…SK텔레콤·최경주 프로의 15년 행복 동행 화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5-24 12:01:01
SK텔레콤, 2010년부터 최경주 프로 후원
최경주 재단과 11년째 장학 사업 진행
주니어·발달장애인 골퍼 후원도 협력
후원·선수 넘어 선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

국내 최고 프로골퍼인 최경주 프로와 SK텔레콤의 아름다운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최 프로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인 지난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기적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9년 만에 나온 50대 우승자이자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 지난 15일 'SKT 채리티 오픈'에 참가한 최경주(오른쪽) 프로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최 프로의 후원사다.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최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둘은 평범한 선수와 스폰서 관계가 아니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둘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학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함께 하는 동반자였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최경주 재단과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지난 10년간 도운 학생 수는 총 301명이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Goethe Theater)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

▲ 이승민(왼쪽부터), 최경주, 김한별 프로가 'SKT 채리티 오픈'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SK텔레콤 제공]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도 최경주 프로가 함께 했다. 

 

최 프로는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자신의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라운드가 처음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간 주니어 선수의 멘토를 자처했다.

2018년 프로그램에 주니어 선수로 참가했던 정찬민 선수는 올해 프로 골퍼로 위치를 바꿔 주니어들의 멘토로 참가했다.

최경주 프로는 올해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했고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최경주 프로와의 인연은 골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가는 사례"라며 "최 프로의 이번 SK텔레콤 오픈 우승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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