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장내포구에 잘피 6000여 개체 심어…'바다숲 복원' 추진

강성명 기자 / 2025-11-10 11:55:32

광양제철소가 해양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 광양제철소가 지난 6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협력해 광양 장내포구 1000㎡ 해역에 해양생물보호종인 잘피 성체 1000개체와 종자 5000개체를 심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7번째부터 김맹철 어민회장, 최등모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양준석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는 지난 6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협력해 광양 장내포구 1000㎡ 해역에 해양생물보호종인 잘피 성체 1000개체와 종자 5000개체를 심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광양만 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자원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광합성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해양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블루카본'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육상 숲보다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탄소를 축적할 수 있는 데다, 군락이 형성되면 어류·갑각류의 산란장과 서식지를 제공해 해양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역할을 한다.

 

광양만은 연안 개발과 수질 변화로 서식 면적이 감소해 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양제철소는 "광양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포스코형 바다숲'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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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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