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들에게 균형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제공되는 '아동급식카드'가 오히려 영양 불균형 문제를 낳고 카드 사용 어린이들에 심적 부담까지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남 김해시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김해시는 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이용 가맹점을 8배가량 늘리고 카드 디자인도 금융사 체크카드로 통일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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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이미지. [GS리테일 제공] |
사용처인 가맹점 부족으로 급식카드가 주로 편의점에 편중돼 사용돼 오면서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야기하고, 사용 어린이들이 낙인감과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는 올 초부터 여러 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한 뒤, 10월 아동급식위원회를 열어 신한카드 주식회사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1일 신한카드사와 3년간의 협약을 맺고 김해시 아동급식카드 자체 운영 시스템 개발, IC카드 지원, 아동복지 담당자의 시스템 교육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신규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시행한다.
이로써 신한카드사의 일반음식 가맹점과 연계해 7000여개소의 가맹점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924개소에서 6000여개소가 늘어나게 된 것으로 급식 선택권이 확대되며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급식카드도 신한카드사의 IC칩을 내장한 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해 급식카드 이용 시 발생하는 낙인감을 해소하고 결제 오류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신규 아동급식카드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들에게 보다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아동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친화도시답게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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