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김동연 "주민 일상회복 최선"

진현권 기자 / 2025-03-08 11:50:38
"어제 피해 현장서 이한경 행안부 차관에 재난지역 선포 강력 요청"
"최 권한대행,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시…피해 복구 최선 다해 주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진상규명과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시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포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피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바로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는 명백하게 국가에 귀책사유가 있다. 요건이나 규정 따지지 말고 신속하게 선포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전, 최상목 권한대행이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조속한 피해 복구와 회복을 위해 정부는 총력을 다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이재민에 대한 긴급생활안정비 지원과 숙식 제공, 심리 치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노곡2리 경로당'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얼마나 놀라셨느냐"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경기도와 포천시가 힘을 합쳐 빨리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사건은 '재난'"이라며 사고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도 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비록 이번 사고가 자연재난과는 달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이 안되더라도, 원인 제공을 국가가 한 것 아니냐.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 (구두 요청외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면서 즉석에서 주민요구를 받아들여 중앙정부에 입장을 전달했다.

 

행안부 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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