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시설 인프라 구축 완료, 우량 기업 유치 박차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 ▲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전경[밀양시 제공] |
나노산단은 2014년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단지 개발 정책 방향에 따라 2017년 7월 국토부의 국가산단 계획 승인 후 2018년 12월 착공됐다. 165만6000㎡(50만 평) 규모에 372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1단계는 현재 공정률 99%,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 44%에 달하고 있다.
밀양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속에, 산단 착공 전부터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을 들여왔다.
2018년 12월 12만3423㎡(3만7000평) 규모의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3구역에 나노융합센터와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를 유치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뒤 올해 하반기 개관되는 1구역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국제적인 규제 대응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는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으로, 수소 기업 유치 및 영남권 수소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기업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 나노산단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은 24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5월 제1공장 준공 후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해 전량 수출함으로써 수출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노산단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우수한 입지 여건뿐만 아니라 1시간 이내 1300만 명이 거주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다. 또한, 시내와 연접해 시내권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우수한 정주 여건과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기업들의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밀양시는 전했다.
| ▲ 나노연구센터 전경[밀양시 제공] |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부북면 제대리를 연결하는 나노산단 진입도로 공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서밀양 나들목과 연결돼, 나노산단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및 도·농간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오는 3월 1단계 조성 공사 준공을 앞두고 국가산단 2단계 전략구상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지난해 경남도에서 동부경남 발전계획 밀양지역 선도프로젝트로 국가산단 2단계 조성이 언급되면서 국가산단 조성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병구 시장은 "나노융합산단은 기반 시설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없고,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로 물류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나노융합뿐만 아니라 수소 등 특화 산단으로 지역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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