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월 광주,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 이룬 토대 됐다"

강성명 기자 / 2024-05-18 11:56:16
"오월 정신 올바른 계승·광주 희생과 눈물에 보답하는 길"
대통령 취임 후 3년 연속 5·18 기념식 행보
5.18유공자 후손과 민주의 문 동반 입장·분향 눈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올해 44주년을 맞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묵묵히 오월의 정신을 이어온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마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와 함께 손을 잡고 제창했다.

 

이후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 안장된 고(故)박금희, 김용근, 한강운 유공자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3년 연속 5‧18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3년 연속 기념식 참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5·18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민주묘지 입구에서 5‧18 유가족 대표를 태운 버스를 기다린 뒤 영접하고 '민주의 문'으로 함께 입장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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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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