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소스를 앞세워 아시아 외식 시장으로 K-버거 영향력을 확장한다. 현지 법인이 기획과 개발을 주도한 메뉴 및 캠페인을 해외에 역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패스트푸드 시장 내 입지를 넓히는 전략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7일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와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 캠페인은 한국맥도날드가 기획 단계부터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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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가 새로 선보이는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와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버거 2종. [한국맥도날드 제공] |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각 국가는 한국에서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특성에 맞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요소인 고추장 버터 소스는 고추장의 매콤함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한국적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고추장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흐름을 반영해 소스 경쟁력을 높였다.
메뉴 라인업은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와 콜비잭 치즈를 결합한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 담백한 닭가슴살 패티를 활용한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로 구성됐다.
버거 제품 외에 맥너겟과 후렌치 후라이 등에 곁들일 수 있는 별도 소스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외식 업계에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한국 법인이 메뉴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아시아 전역으로 캠페인을 확장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신메뉴 출시를 넘어 K-푸드 트렌드를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결합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식문화 자산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속해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아시아 지역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K-소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한국에서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해 한국적인 매콤함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라며 "한국맥도날드가 기획·주도한 이번 캠페인이 아시아 여러 마켓에서 진행되는 만큼 고객분들도 다양한 메뉴와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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