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미국 잇는 '삼각 밸류체인'…고려아연, '그린메탈' 영토 넓힌다

한상진 기자 / 2026-09-15 13:54:21

고려아연이 한국과 호주, 미국을 잇는 글로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친환경 원자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구체화해 핵심광물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그린메탈' 비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고려아연 부스 조감도.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자원순환 사업, 제련 및 핵심광물 생산으로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WCE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고려아연은 호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미국에서 전개하는 자원순환 사업, 그리고 한국의 온산제련소를 거점으로 한 제련 및 핵심광물 생산 체계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결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선보인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미국 자회사 이그니오 홀딩스의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연계한 구조다. 이 기반 위에 한국 온산제련소의 정련 기술을 더해 저탄소 핵심광물을 생산한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기존 아연·연 제련 중심의 전통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제련 프로세스를 완성해 가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트렌드에 대응하여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인 '그린메탈'을 육성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기조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메탈 생산을 위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과와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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