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문화도시' 밀양시, 경연대회·전통예술공연 풍성

손임규 기자 / 2025-05-19 14:28:37
22일 개막 아리랑대축제 중심으로 문예행사 대향연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밀양시가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 예술경연대회, 전통문화 무대, 가족 중심 공연 콘텐츠, 거리 축제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국 규모 7개 문화예술 경연대회 즐비

 

▲ 밀양향교 선비풍류 '아리랑동동' 공연 모습 [밀양시 제공]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는 5월에 회화·문학·음악·전통문화 등 7종의 전국 규모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잇달아 진행된다.

 

전국연날리기대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삼문동 송림 조각공원에서 연날리기보존회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전국한글백일장대회는 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국휘호대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옛 밀양대 강당에서 밀양서도회 주관으로, 전국한시백일장은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밀양향교 명륜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4일과 5일 개최된 전국밀양아리랑연극제, 17일 열린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형유산 & 전통예술,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감성 가득한 공연, 밀양아리나 상설 주말공연

 

▲ 밀양아리나 상설 주말 공연 '매직 사이언스 콘서트'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의 전통 민속놀이와 선비문화 등을 알리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19일 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는 차 문화 특강과 작은 음악회 등 차와 함께하는 선비문화인 '점필재 차와 아름다운 찻자리'가 열린다.

 

오는 31일 예림서원에서는 강연·공연·전시·체험 등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인 '점필재전'이 개최된다. 

 

5월 매주 토요일 국보 영남루에서는 무형유산 상설공연으로 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남도 무형유산인 밀양법흥상원놀이 공연이 열리며, 밀양향교에서는 밀양아리랑과 무형유산을 활용한 '선비풍류 공연'이 열려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문화도시 밀양'의 핵심 공간인 밀양아리나에서는 가족과 시민을 위한 상설 주말 공연이 매주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뮤지컬 '햄릿 공주, 붓으로 새겨진 운명'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17일에는 '매직 사이언스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이들과 가족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31일에는 가족극 연극 '인어공주의 비밀-울슐라의 목소리 가게'가 열린다.

 

'차 없는 거리 신나는대로' 23일부터 3일간 운영

 

▲2024년 차 없는 거리 신나는대로[밀양시 제공]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5일 3일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영남루 주변 내일동 강변도로(내일동 90-2번지)에서는 '차 없는 거리 신나는대로 '행사를 개최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되는 이 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도심 속 거리로 확장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과 카페, 지역 농산물과 공예품 판매장이 함께 운영된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은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기획과 지역의 풍부한 예술자산을 바탕으로 밀양만의 문화도시 모델을 차근차근 완성해 가고 있다"며 "5월 문화예술 행사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밀양강변 및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 자원 '로컬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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