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출산·양육 예산 24%↑

강성명 기자 / 2024-12-21 11:57:05

전남 순천시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예산을 24% 증액했다.

 

▲ 전남 순천시청 청사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지난 10월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어렵게 한 주요 원인으로 주택마련 등 경제적 부담이 5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과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출산.양육.돌봄 예산을 37억 원 증액했다.

 

내년 저출생 극복 정책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 금액 상향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방학중 급식비 지원 △외국인 아동에 대해 연령별 보육료 50% 지원 등을 추진한다.

 

산후조리비용은 종전 첫째아 80만원, 둘째아 100만원 지원하던 것을 모든 출생아 산모에게 100만 원씩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은 평생 동안 여성 1인당 25회 지원하던 것을 출산당 25회로 확대하고, 연령기준을 폐지해 모든 여성이 동일하게 회당 30만원에서 11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다함께돌봄센터(5개소)와 순천형 초등돌봄기관(3개소)을 이용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방학기간 동안 급식비 1식 9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 최초로 순천시에 체류지 등록한 뒤 어린이집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에게 연령별 보육료 50%를 지원해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임신부터 출생, 양육, 초등돌봄까지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양육, 돌봄 지원 확대로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가 촉진되는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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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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