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삼계동 신설역사 관련 "간이승강장 형태로 추진"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5일 부산-김해 경전철 환승 무료화와 관련해 손실 분담 비율을 조정해 절반씩 부담하자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 환승 무료화에 따른 손실 분담 비율을 기초자치단체인 김해시가 더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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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김해경전철 [UPI뉴스 DB] |
김해·양산·부산 버스, 부산-김해경전철, 부산도시철도 광역 환승 전면 무료화에 합의하고 환승 손실 분담 비율을 협의 중인 부산시는 경전철 사업재구조화 당시 정해진 '김해시 63%-부산시 36%' 비용보전 비율 유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최근 6년 간, 부산 소재 역사 환승 비율이 매년 약 85% 정도로 대다수 환승이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2010년 체결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협약서에 '경전철 관할구역 내 환승 손실은 각각 부담하고 관할구역 간 환승 손실은 50%씩 부담한다'고 돼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세계 중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시에서 광역 환승 무료화에 따른 환승 손실 분담 비율은 2010년에 체결한 협약서에 근거해 이뤄질 수 있도록 거대도시 품격에 맞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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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태용 김해시장이 15일 김해부산경전철 삼계동 신설역사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
한편 홍태용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경전철 김해 시·종점 부근인 삼계동 일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 따른 증가 인구를 감안해 추진 중인 삼계동 신설역사와 관련, "사업비 과다로 적격성이 부족하다는 한국개발연구원 판단에 따라 간이승강장 형태로 사업비를 낮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계동 간이승강장 사업은 부산-김해경전철(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을 발주, 3년 가량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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