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대통령이 대놓고 김건희 방탄에 앞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김건희 왕국이 됐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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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윤석열 거부권 OUT 시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사 출신 대통령이 대놓고 김건희 방탄에 앞장서는 이게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22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과 관련된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켰지만, 조만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이 통과됐을 때도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본인과 배우자 김건희의 범죄 행위를 덮기 위한 게 아니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나"라며 "범죄를 비호하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지나치게 자주 행사한다는 점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들어 거부권 행사만 21번"이라며 "독재자 이승만을 추앙하더니 그의 기록을 새로 쓰고 싶나"라고 지적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2년의 재임 기간 동안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횟수인 45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더니 실제 하는 행동은 딱 독재자"라며 "깨어 있는 시민과 무도한 정권의 폭정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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