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 배우 강동원의 출연영화 제작진을 사칭해 식당 예약을 하면서 고가 와인 구매를 유도하고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발생했다. 최근 창원에서도 가수 남진의 콘서트 소속사 직원을 사칭하는 예약 사기가 벌어진 바 있어, 모방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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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원 [뉴시스] |
15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배우 강동원의 영화 촬영 제작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거창읍 한 식당에서 전화를 걸어, 단체 식사를 예약했다.
이 남성은 예약과 함께 현장 결제하겠다며 병당 300만 원 상당의 와인 2병을 자신이 지정한 특정 업체에서 구매 대행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식당 주인은 안내받은 업체에 600만 원을 결제했으나, 예약 당일 사기범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락은 두절된 상태다.
지역에서는 거창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강동원의 인연을 악용해 사기를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거창군은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사기 수법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창원에서 가수 남진의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고깃집에 대규모 예약을 하면서 고가 술까지 준비하게 한 뒤 연락을 끊는 '보이스피싱형 사기'가 발생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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