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장영태 기자 / 2026-01-29 11:31:30
포항 대전환 10대 프로젝트로 30년 후 준비
'위기를 넘어 미래로'…지금 바꾸지 않으면 늦습니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포항의 미래 개척'을 기치로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철강산업의 위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며 "그동안 수많은 대책과 구호가 있었지만 현실을 바꾸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항 경제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번번히 놓쳤고 권한은 소수에게 장기간 집중되면서 변화와 혁신을 멈춰섰다고도 말했다.

 

"포항을 쇠락한 철강도시에서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한 미국의 피츠버그처럼 만들겠다"고 밝힌 김 전 부지사는 "이를 위해 산업, 도시, 사람을 동시에 바꾸는 장기전략인 '포항 대전환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0대 프로젝트는 포항~영천~영덕~청송을 잇는 뉴시티(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며 "4개 시군이 행정구역의 벽을 넘어 인구 100만이 넘는 포항광역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또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포항의 상생협력시대를 열기 위해 '포항지역상생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지역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포항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포스코 임원급으로 '대외협력특별보좌역'을 신설해 포스코와 포항시, 그리고 시민이 생활속에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포스텍의학전문대학원 유치 △20만평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종합교통관제센터 설립 △포스트 포스코 시대 대비 △환동해 핵심경제거점도시 건설 △청년 정주 패키지 정책 시행 △수산물 가공·유통·브랜딩 산업 육성 △체험형·관광형 어촌 모델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말로만 약속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평생 성과로 증명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희망이 있는 포항, 기업하기 좋은 포항, 살맛 나고 미래가 있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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