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작지원 다큐 4편, 인니 '다큐 영화제'에 초청

최재호 기자 / 2025-11-05 11:38:42
'꽝' '누룩의 시간' '검색되지 않는 길' '울산 독수리' 4편 상영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 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4편이 인도네시아 '페스티벌 필름 다큐멘터 2025'(이하 FFD)에 공식 초청됐다고 5일 밝혔다.

 

▲ 유소영 감독의 '꽝' 스틸컷

 

2002년에 시작된 FFD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다. 매년 전 세계의 창작자와 관객이 모여 다큐멘터리를 매개로 사회·문화적 담론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FFD에서는 △'꽝'(감독 유소영) △'누룩의 시간'(감독 박민경·문혜정·김영효) △'검색되지 않는 길입니다'(감독 배은정·이지연·안예진·엄유미) △'울산 독수리'(감독 박성진·김은영) 등 4편이 상영된다. 

 

이들 감독들은 영화제 기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현지 관객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FFD의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움프 쇼케이스'(UMFF Showcase)로 소개되는 이번 특별전의 상영작 네 편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움프멘터리'를 통해 탄생했다. 2018년부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움프멘터리'는 울산·울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영화 제작인력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네 편의 작품은 모두 첫 번째 연출작이지만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고,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하는 등 완성도와 진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작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서 시민 창작자들 다큐가 해외 무대에 초청받는 것은 영화제의 중요한 성과이자 지역영화 발전의 의미 있는 계기"라며 "울산과 울주의 이야기가 세계 곳곳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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