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등 이동통신 매출 견조한 성장 유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하며 기업용 매출 증가
마케팅 비용 하향 안정화도 수익에 도움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분기 영업이익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 순이익 30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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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손익 요약 [SK텔레콤 IR자료 캡처] |
로밍 등 이동통신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SK브로드밴드(SKB)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으로 B2B(기업용) 서비스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각각 32.5%, 38.7%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비용의 하향 안정화도 수익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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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별도기준 2023년 3분기 손익 요약 [SK텔레콤 IR자료 캡처] |
SK텔레콤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1484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 순이익 2504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4.7% 늘어났다. 순이익은 17.9% 줄었다.
SK브로드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6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5G 가입자 꾸준히 증가…로밍 성장세 지속
SK텔레콤은 5G 가입자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로밍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의 5G가입자는 완만하지만 꾸준하게 늘고 있다. 올 2분기 1470만명에서 3분기에는 1510만 명으로 늘었다.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에서 66%로 늘었다.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2분기 946만4000 가구에서 3분기 951만5000가구로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2분기 681만명에서 3분기에는 687만1000 가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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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2023년 3분기 주요 사업 현황 현황 [SK텔레콤 IR 자료 캡처] |
실적 효자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이 높아졌고 클라우드 수주량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4006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는 전년보다 32.5% 증가한 534억 원, 클라우드는 38.7% 증가한 3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 지속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낮춘 것도 플러스 영업이익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하나카드 지분 매각이 반영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SK텔레콤은 지난 9월 고객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파트너와의 ‘협력(協力)’을 병행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와 AIX(AI 전환),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적용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AICC, 구축형 및 플랫폼 형태의 생성형 AI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비전(Vision) AI, 빅데이터 AI 등 AI 솔루션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해 생산성을 혁신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AI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연합(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성장 비전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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