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ℓ 이상 내년 40%가량 ↑…2029년까지 소폭 인상 계획
경남 창녕군은 2025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내년 규격별(10ℓ 이상)로 40%안팎으로 올린 뒤 2026~2029년까지 소폭 상승을 이어갈 방침이다. (5ℓ 경우 상대적으로 인상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아래 가격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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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 안내문 [창녕군 제공] |
창녕군은 군민 생활편의와 물가안정을 위해 2003년 이후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동결하며 경남도내 최저 수준(20ℓ 기준 320원, 경남 평균 519원)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매년 물가 상승과 생활쓰레기 수집·처리비용 증가로 인해 청소 예산 부담이 가중되면서,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의 현실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군은 전했다.
군은 원가계산 연구용역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근 지역과의 요금 형평성을 고려한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5년간(2025~2029년)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종량제봉투 규격별로 내년 인상 폭을 보면 △10ℓ 160원→220원(37.5% ↑, 2029년 270원) △20ℓ 320원→440원(37.5%, 2029년 530원) △30ℓ 470원→660원(40.4%, 2029년 800원) △50ℓ 780원→1080원(38.4%, 2029년 1320원) △75ℓ 1150원→1620원(40.9%, 2029년 1980원) 등으로 인상된다.
가격 인상에 따른 사재기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종량제봉투 판매량을 1인당 10매로 제한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폐기물 처리비 증가로 가격 인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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