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유가족의 참혹한 심경을 헤아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신원 확인, 장례 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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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청 브리핑실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김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애도문을 발표한 자리에서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자 신원이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황이 없는 유가족께 1대1 전담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임시거처를 제공하며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에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도 차원에서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께 지원되는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은 무안스포츠파크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전남 22개 전 시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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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30일 오전 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
김대중 전남교육감도 이날 애도문을 발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일을 당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유가족이 슬픔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청은 트라우마 예방 전문상담과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가애도기간(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운영에 따라 각급 기관 조기 게양, 교직원 애도 리본 패용, 행사나 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자제 등을 당부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75명 가운데 전남도민 75명, 광주시민 81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 숨졌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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