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사흘째… 20일 정상화 목표

서창완 / 2023-11-19 11:44:50
민간전문가 100여 명 투입…시스템 점검
네트워크 장비 등 장애 원인 파악 주력
이상민 "국민께 송구"…尹도 메시지 낼 듯

정부 행정 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 차질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서울시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전산기에 네트워크 전산망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행정전산망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날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을 교체한 후 시스템을 점검하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정보통신(IT) 전문가들은 교체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장애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현장 점검 결과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임시 재개한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큰 문제없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장애사태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중이었던 지난 17일(현지시간)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의 즉각 가동을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저녁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께 송구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원인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행정전산망은 정보관리원이 16일 네트워크 장비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후 17일부터 사용자 인증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며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주민센터 등 지자체 현장에서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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