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관매도가 봄의 절정을 알리는 황금빛 유채꽃으로 물든다.
진도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동안 조도면 관매도에서 '2026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 |
| ▲ 진도군 '보배섬 유채꽃 축제' 포스터 [진도군 제공] |
축제는 7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 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섬 전체가 노란 물결로 뒤덮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가수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찾아가는 서화 체험과 전통놀이, 미니 기차 등이 운영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매도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이다.
'유채꽃 길 군민 걷기대회'와 '관매도 탐방로 숲 해설'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섬의 생태와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관람 편의도 강화됐다.
축제장과 관매항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행사장 내 미니 기차는 1인 1일 1000원의 통합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마을 식당, 특산물 판매장,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이후에도 여운은 이어진다. 진도군은 유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를 '나들이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요 시설을 유지해 방문객이 한층 여유롭게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4월부터 관매도 직항 항로가 운항을 시작했으며, 축제 기간에는 여객선 운항을 하루 6회 왕복으로 확대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관매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황금빛 유채꽃을 즐기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