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이란과 '조건없는' 만남 보도…잘못된 표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 군사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범인을 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고, 근거에 따라 군사 공격할 준비(locked and loaded)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이 공격 배후를 자처한 가운데 미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이 공격의 원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우리가 어떤 조건으로 대응할 지 왕국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전면부인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란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미국 정부의 언급에 대해 "그런 헛되고 맹목적인 비난과 발언은 이해할 수 없고 의미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는 내가 '조건 없이(No Conditions)' 이란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평소처럼!) 잘못된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다가올 유엔총회서 '전제조건(no precondition)' 없이 만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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