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및 서민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출산 문제는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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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 제공] |
우선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 시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그룹 직장어린이집 2곳(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 보육 인프라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신한 꿈도담터'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전국 200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20억 원을 들였는데, 향후 3년간 90억 원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설을 더욱 개선하고 금융·코딩 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책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은 2000억 원 규모의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통해 저축은행 이용 중신용자의 은행권 전환을 지원한다. 5000만 원 이내 원금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70% 이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중신용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다. 약 1만2000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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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사옥. [뉴시스] |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2600억 원(84.8%)이 집행됐다. 여기에는 '공통프로그램'을 통한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973억 원, '자율프로그램'을 통한 1094억 원 지원이 포함됐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저출산·고령화·주거안정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출산 고객에게 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하는 '40주, 맘(Mom) 적금', 60세 이상 고객에게 최대 5만 원의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상점 디지털전환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며 "향후 대환대출 프로그램의 상시화,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 지원 등을 통해 상생의 선순환 규모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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