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의 입장도, 뚜렷한 대안도 내지 않는" 야당도 비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위험하고 무책임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 |
|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22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청년과 대한민국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포 서울 편입론으로) 여당은 불리한 선거판을 흔들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그것은 선거판을 넘어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 목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이 느닷없이 꺼낸 '김포 서울 편입' 얘기는 도박", 그것도 "위험하고 무책임한 도박"이라는 비판이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균형 발전과 자치 분권을 국가 전략으로 추구"하고 "지방 소멸의 흐름을 막고자 안간힘"을 썼는데 "그런 힘겨운 노력을 여당이 단숨에 흔들어 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당은 (김포만이 아니라 구리, 하남 등) 서울 가까이 있는 곳을 죄다 거론하고 있다"며 "어쩌자는 것인가. 서울을 공룡처럼 만들고, 국가를 가분수로 비틀어 놓자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포 서울 편입'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결론을 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특별법 같은 입법 조치가 필요할 텐데, 그것이 총선 이전에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민주당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이 찬반의 입장도, 뚜렷한 대안도 내지 않는 것은 당당하지 않다"며 "여당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런다고 이 소동이 멎겠는가"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