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통합 복지정책으로 시민 참여형 100세 도시 완성"

손임규 기자 / 2025-08-26 11:47:20
65세 이상 특화 일자리 모델 창출 함께 통합돌봄사업 강화

경남 밀양시가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100세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자리, 돌봄, 안전망, 평생학습, 문화 등 전 영역에서 통합 복지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고 밀양시는 소개했다.

 

▲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가자들이 소방서 급식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 올해 △공익형 2440명 공동체형 110명 역량형 670명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고쳐Dream' 집수리 지원, 밀양 다봄센터 돌봄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어르신 전문성을 결합한 특화 일자리 모델을 통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참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지역 내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한 2만5000여 명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2510원, 부부가구 최대 54만8000원의 지원은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448개 경로당에 건강체조·노래교실·웃음치료·공예 등 7개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활력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406개 소에는 입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로당별 월 5만 원 부식비 지원을 통해 영양관리와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경로당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지도원들에게는 연 4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양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돌봄 지원창구를 중심으로 시청, 사회복지관, 마을 돌봄 활동가가 협력해 주거·일상돌봄·보건의료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2525명의 어르신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상반기에는 건강약 달력 배부, 비타민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주거환경개선, 클린버스 운영, 심리상담, 반찬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 삼랑진읍 상부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시니어 보드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독거 어르신 900가구에는 응급호출기·화재감지기·활동감지센서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첨단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어르신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노인대학'을 운영 중이다. 건강·교양·정보화·시사·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와 인구감소라는 현실적 도전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노인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 전국이 주목하는 '시민 참여형 100세 도시 밀양'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자원봉사자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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