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설비 개선 등의 공정 혁신을 통해 지난해 약 6400톤(ton)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 위기가 기업의 실질적 위험임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1년 '204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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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군산 공장 바이오 가스 재생에너지 설비. [롯데칠성음료 제공] |
롯데칠성음료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핵심 전략은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지난해 배출한 온실가스의 총량은 지난해 보다 약 7% 감소했으며, 2018년 대비 약 1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온실가스 저감의 대표적 활동인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은 생산공장 등의 거점에 바이오가스 발전, 태양광 발전 구축과 같은 자가발전 설비를 증설한 활동이다.
바이오가스 발전은 술의 주원료인 주정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주정 부산물을 이용해 전기 및 스팀을 생산하는 기술로 2024년 청하, 백화수복 등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에 설치돼 작년 한 해 동안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해당 설비의 지난해 발전량은 약 9GWh(기가와트시)로 군산공장 한 해 사용량의 약 50%에 달하며, 이는 서울시 2500 가구의 1년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태양광 발전은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확보 수단으로 2018년 충주2공장을 시작으로 안성·양산공장, 강릉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지역 물류 거점) 등 현재까지 전국 주요 사업장 5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약 4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연료 전환'은 롯데칠성음료가 2024년 '대전광역시', 'CNCITY 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사용되던 LNG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인 LFG(Landfill Gas, 매립가스)로 대체한 활동으로, 지난해 약 38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켰다.
LFG는 폐기물 매립지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가스를 일컫는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포집한 메탄가스로 보일러를 가동해 제조공정 상 필요한 스팀을 생산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 사업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연말까지 누적 기준 약 630대의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이로 인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550톤에 달했다.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에 따른 국내 상장사 중 달성율 1위를 차지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공정 혁신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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