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손임규 기자 / 2025-09-08 11:24:07

경남 밀양시는 무안면 운정리 산 2번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 밀양 초동면 신호리 수종전환 방제 모습[밀양시 제공]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피해가 집단 발생한 지역에서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를 제거(활엽수 존치)한 뒤, 다른 수종으로 조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감염목과 감염 우려목을 재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림소유자와 사업자(원목생산업자, 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등) 간 입목 매매 계약을 체결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산림소유자는 입목 대금을 보상받아 소득을 늘릴 수 있고, 시는 사업자에게 지급되는 방제지원금과 감리 용역비에만 예산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단목 방제 대비 약 14% 수준의 비용으로 방제 처리가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밀양시는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지 69㏊에서 수종전환 방제를 시행해 산림소득 증대와 예산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극심 피해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300㏊ 이상으로 확대 추진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광범위해 수종전환 방제 확대를 통해 방제 기간을 최소화하겠다"며 "무엇보다 산림소유자의 동의와 시민 협조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밀양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 공수의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8일부터 30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지난 3월 전남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관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 사육 농가 780호다. 시는 총 3만여 두 가축에 대해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은 생후 2개월령 이상으로 접종 주기가 도래한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신 말기나 병약한 개체는 접종을 유예하고 해당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발생 시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인 만큼 백신 접종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농가에서는 접종 기간 내 누락 개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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