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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비정규직 철폐와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학비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선언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학교비정규직 철폐와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학비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학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학교비정규직들의 노동가치를 인정해 비정규직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할 것과 기본급과 근속수당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민태호 위원장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약 50%가 학교비정규직이며,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가 비정규직이다. 학교비정규직들이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금 등 처우에서 차별'과 여전히 비정규직이라고 무시당하는 '신분 차별'을 끝장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민태호 위원장은 "100여개 직종의 학비노조 중 학교 급식실은 산업재해, 열악한 노동환경, 저임금 문제로 결원이 발생하고 급기야 부실급식 사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교육부는 학교급식실의 결원을 해소하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절반 가량이 방중 비근무자로 방학중에는 급여를 받지 못하고 겸업금지에 묶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방중 비근무자의 생계 어려움을 발표한 김유리 학비노조 조직실장은 "17만 학교비정규직 중 53%인 9만 명이 방중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 상시근무자에 비해 500만원의 임금이 적으며, 연 평균 9.5개월의 임금만을 받고 있어 정근수당을 연 2회 50%씩 지급 받아 사실상 13개월 임금을 받는 정규직 노동자들에 비하면 임금격차는 절반에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생계와 직결되는 방학 중 비근무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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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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