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지난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대성황 속에 열렸다. 나흘 동안 행사장에는 여느 해처럼 40여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 ▲ 안병구 시장이 25일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
38개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는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퍼포먼스로 벅찬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그중에서도 실경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배우 송일국과 원더걸스 선예,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대 연출과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작품으로 펼쳐낸 이번 공연은 밀양강 오딧세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국민대통합아리랑 행사 모습 [밀양시 제공] |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가 더욱 확대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거리퍼레이드 시민참여단' 5개 팀의 신선한 퍼포먼스, '밀양시민 열린음악회'에 참여한 지역예술인의 열정적 공연, 밀양 맛집을 대표하는 '먹거리존' 등은 시민의 결속을 다지는 플랫폼으로 작동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국 3대 아리랑 공연 '아리랑의 선율-트리오'와 '밀양아리랑 풍류 한마당'은 밀양아리랑 공연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아리랑 주제관'과 '아리랑 미로-원더랜드'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는 대중과 밀양아리랑의 거리를 가까워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 ▲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모습 [밀양시 제공] |
지역 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인 '팝업 스토어'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역 대표 기업인 삼양라면과 기장 베이커리 카페 칠암사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호밀당과 와인바 칠아웃 등이 참여해 밀양과 기업을 홍보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올해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처음 시도한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 또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소년 아라리오 대축제'와 '老NO!(노노) 행복루' 또한 청소년과 노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며 관람객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열린시민음악회 [밀양시 제공] |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쳐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정책을 발굴해 밀양의 문화·관광 역량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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