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순사건 76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를 위한 '소석회 민화 특별전'을 다음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카멜리아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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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제76주기 추념 동백, 그해 시월 특별전 포스터 [전남도 제공] |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동백, 그해 시월'이라는 주제로 회원 30여 명이 '백수백복도'를 공동의 작품으로, 여순사건을 상징하는 동백을 테마로 한 개인작품 18점도 전시한다.
소석회는 여수·순천·광양에 거주하는 민화 모임으로 수상이력이 화려한 작가와 여순사건 유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공동작품인 백수백복도는 우리선조들이 수(壽)와 복(福)자 등 두 글자를 반복해 장수와 다복, 불로장생의 염원을 기원했던 그림이다.
또 여순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 명복을 빌어주기 위한 회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소석회 이혜경 대표는 "민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형과 색조 위에 풍미를 더한 한겹, 한겹씩 바림을 할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순사건의 아픔을 공감하며, 유족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길 소망했다"고 전했다.
김차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특별전이 여순사건으로 인해 76년 동안 아파하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다음달 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무료 입장 할 수 있으며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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