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수십년간 쌓아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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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
김 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연 뒤 입장문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참으로 당혹스럽고 참담하기 그지 없다"며 "민주주의가 참혹했던 1980년 이전인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상황이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도민들께 동요 없이 생업 현장 자리를 잘 지켜주고, 공무원도 차질 없는 업무 추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지사회의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순방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또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리는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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